엑스맨_Days of Future Past



엑스맨_Days of Future Past


2014. 06. 01_with 21세기뮤지션!




영화가 끝나면 
[영화에 대하여 이야기하게 되는 영화]와
[영화에 대하여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는 영화]가 있다.

이번 엑스맨은 전자에 속할만한 영화인데,
이전 시리즈를 보지 못한 친구에게 설명을 해줘야 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하도 '역대급'이라고
호들갑을 떨던데
그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고,
그냥 재밌었다.

도무지 끝이 없는 이야기들.
역사가 새로 쓰여졌으니
울버린의 모험?도 다시 시작되겠고,
또 다음편의 이야기가 되겠지.

사실 엑스맨에 나오는 돌연변이들의
스토리를 하나씩 만들어도 수백개의 영화가 나올것이다.

SF 영화는 한가지 설정을 가지고
수많은 시리즈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
엄청 똑똑하고 대단해 보였다.

이번 영화의 명장면을 꼽는다면
당연 '퀵실버'의 활약 장면.


생각해보면 '퀵실버'의 능력이면
에릭도, 미스틱도, 그 누구도 당해낼 자가 없을텐데
왜 일인자가 아닐까 생각해보니까
그러면 영화가 아니니까..

엄청난 장비로 공들여서 촬영한 장면이라는데
힘든 촬영이라 퀵실버 분량이 별로 없었다는 추측도 나온다.

아무튼 '퀵실버'에 대한 캐릭터는 
다음 어벤져스에 등장한다고 하니
더 기대를 해봐야겠다.



사실 이번 영화관람? 은 엑스맨을 보고싶다기 보다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싶어서 봤다.
시원한 영화관에서 재밌는 영화를 친구와 함께 봤다는 분위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