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쓰나미가 오는 꿈
나에게 악몽은 재난 꿈이다.
어제는 두번째 쓰나미 꿈을 꿨다.
당연히 쓰나미가 오자마자 엄마한테 전화를했다.
엄마는 그 날도 식당에 있었다.
(언제쯤이면 내 꿈에서 엄마가 식당 밖을 벗어나 있을까.)
멀리서 파도가 밀려오자 택시를 잡아탔다.
택시 기사는 여자였는데 급해 죽겠는데 엄청 느렸다.
근데 이 급박한 상황에 왜 택시를 운행했을까.
택시를 타고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저번 꿈에서 나는 서울이고 엄마는 제주도라서
손 쓸 틈이 없었는데
그래도 이번 꿈에서는 제주도라서 다행이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택시가 이상한 집에 날 내려줬다.
그 집에는 소녀시대 수영과 묘령의 남자가 밥을 먹고 있었다.
갑자기 수영이 나에게 질문했다.
"차태현씨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배우가 누구인 것 같아요?"
나는 생각을 좀 하다가 임창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니 수영과 갑자기 나타난 스텝들이 웃으며 눈치를 줬다.
순간 그 묘령의 사람이 이순재였다는 것을 눈치챘다.
"아, 아 이순재 선배 아니 선생님이요!"
라고 답했다. 그리고 방에서 백일섭이 나왔다.
알고보니 꽃보다 할배를 촬영하고 있었다.
쓰나미가 온다는 것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아니 내가 꽃보다 할배에 출연하다니! 라는 생각과 함께
꿈에서 깼다.
오랜만에 개꿈을 꿔서 하루종일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