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 오름, 아프리카 게스트하우스




2013/1/1 ~ 1/2







새해를 맞이하여 친구들과 오름에 올라가기로 했다.
왜 다랑쉬 오름이였냐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주 편에 나와있어서,
(실은, 다 읽진 않았지만,)
다랑쉬 오름은 제주 4.3에 대한 슬픈역사가 있는 오름이다.
다랑쉬 오름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우리는 4.3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올라갈 때에는 너무 힘들었는데,
내려갈 때에는 올라갔을때에 힘든게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월정바다.(4번째 온다..)







마침 공연을 하고있었다. 마초.음.











아프리카 게스트 하우스.

간달프같은 촌장님은 우리를
'요망진 몽생이들'이라 했다.

누가 스텝인지 누가 게스트인지 분간이 안 갔다.

사람들은 우리에게
정답은 여행이라 했다.
근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죄책감 없이 여행을 가나.

밤이되자, 게스트들과 술을 먹다가 우리만 밖으로 나가
밤바다 한 가운데 드러누워 이랑노래를 불렀다.
주위가 깜깜해서 그런지 별이 너무 많이보여서 
사진으로 찍을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