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로 - 서울에서 전주로.


모레로 여행 (2012/8/17 ~ 8/20).

- 처음 계획한 것은 내일로 여행이었으나, 
시간 관계상 3박4일 코스로만 돌아다녀야 했기에,
'내일로' 가 아닌 '모레로' 여행이 되었다.

각 지역마다 '앞잡이'를 정했다.

서울 - 나(총무(체크카드의 주인이니까))
전주 - 가선이(여행 총 앞잡이)
순천 - 태등이(포토그래퍼)
통영 - 지도리(각시탈)
부산 - 주미(배구우승자)

모레로 여행을 위해 지도리가 짠 여행 시간표.




아침부터 설렜다.
전 날 밤에 준비물이다 뭐다 
검색도 하고 물건도 넣다 뺐다를 반복.
결국 물건에 미련을 못버리는 나는 가방이 제일 컷다.



- 서울 (8/17 - 8/17 오후 5시)


서울의 앞잡이는 나.
오전 11시 비행기로 제주에서 김포로 오는
지도리와 태등이를 마중나가기 위해
부랴부랴 공항철도를 탔지만 결국 늦었고, 
쇼핑몰에서 만원주고 산 선그라스도 부러졌다.

하지만 지도리와 태등이의 얼굴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



서울에서는 사실 할 게 없었다
내가 평소에 즐겨가는
강남에 '엉클'이라는 데서
까르보나라와 리조또를 먹었다.

그 다음은 강남 지하상가,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로 갔다.

새로 만오천원에 선그라스를 구입하고
(나에게 명품이란 사치다.)

태등이는 너무 잘어울리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아주 싼 가격에 샌들을 샀다.
(나중에 이 샌들은 24시간도 안되서 입을 아- 벌렸다.)

여기서 우리는 다른곳에 있던 가선이와도 조인한뒤.
버스를 타러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고속터미널 도착


롯데리아에서 양념감자를.


버스에서 단체사진.



여행가기전, Y자 이어폰잭을 가져가서 네명이 모두 한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우리는 각자 한 곡씩 돌아가면서 선곡을 했다.
각자의 선곡에는 각 개인의 요즘의 감정이나 취향들이 담겨있었다.

나는 애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많았는데,
서울에서 전주로 가는 버스는 왜 그렇게 짧은지,
아쉽기만 했다.

나중에 이 Y자 잭은 잃어버렸고,
결국 일회용이 되어버렸다.




모레로 친구들을 위한 나의 선물,
남은 천을 이용해서 파우치를 만들어 선물했다.


나는 고속버스를 탈 때 가장 좋은건, 
휴게소를 들른다는 것이다.
뭔가 여행의 느낌이 많이들어서.








# 모든 사진은 모레로 맴버들이 찍은 사진.